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는 여성들 책상에는 과자 봉지나 음료수, 초콜릿 등이 유난히 많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그런 식습관을 가졌다면 오히려 역효과일지도 모른다. 한 번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려 버리면 그 증상들이 공부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선 몸이 무거워지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 힘이 들고 개운하지 않다. 하루 종일 피곤하고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기억력과 집중력 모두 떨어지며 식사만 하면 몸이 나른해지며 졸음이 몰려올 것이다. 공부에 피크를 올리다가도 극적으로 혈당이 떨어지는 순간이 오면 기운은 쭉 빠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불안해 할 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 빠진 이들에게 말을 건다면 분명 그들은 까칠하게 대할 것이다.

하루 아침에 식습관을 교정하기는 힘이 들지만 몇 가지를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있다.

  1. 간식거리로 과일을 먹자(칼로리가 조금 높더라도 단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혈당을 느리게 올리는 탄수화물을 주로 먹자(흰 빵이나 흰 쌀밥보다는 정제되지 않는 현미, 잡곡, 그리고 채소, 버섯, 해조류 등 섬유질이 듬뿍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복부의 지방을 덜어내는데 탁월하다)
  4.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친구들과 더 어울려 지내자(생각보다 꽤 중요한 것이며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탄수화물에 더 집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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